챕터 198

돈 루카

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진 건 그녀였다.

기억이 아니라, 그저 가슴속에서 느껴지는 이끌림, 왜 그런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듯한 아픔이었다.

키에라.

어제의 키스는 내가 봉인해두려 애써왔던 무언가를 깨뜨렸다. 모든 것을 느끼느니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게 더 쉬웠기 때문이었다.

휠체어로 몸을 옮기는데 팔이 약간 떨렸고, 복도 아래쪽에서 소리가 들려왔다. 우는 소리, 아이가 우는 소리였고, 내 몸은 머리보다 먼저 반응했다.

쌍둥이들의 방 앞에서 멈췄다. 문이 반쯤 열려 있었다.

"그 사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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